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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비비고 새우 왕교자 냉동 만두 안터지게 찌는 방법

by 레시피김 2020. 8. 15.


비비고 새우 왕교자 냉동 만두 안터지게 찌는 방법

코로나에 장마까지 겹쳐서 외출이 어려운 주말이에요. 늦은 아침을 챙겨먹고 뒹굴다 보니 금새 오후네요. 배고픔은 언제나 때맞춰 찾아옵니다. 출출한 타이밍에 만두를 쪘어요. 어느집이나 냉동실에 냉동만두 한봉지 쯤은 있을 거에요. 저는 많은 만두 브랜드 중에서 비비고 만두를 좋아해 항상 냉동실에 채워두는 편입니다. 평소에 구워먹기도 하고 라면에 넣어 먹기도 하고 만두국을 끓여먹기도 하는데 세상 귀찮을때는 찌는법이 제일 간편합니다. 하지만 냉동만두를 찔때 만두피가 찢어져서 먹기 불편하게 될때가 있어요. 만두피가 찢어지지 않고 원래 모양대로 예쁘게 쪄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만두와 함께 먹을 소스 만드는 방법도 담았습니다.



찜기 셋팅하기

먼저 찜기를 준비합니다. 찜기 종류는 상관없어요. 

사진처럼 구멍이 난 찜기에 물을 채워주고 찜판을 올려줍니다. 여기에 만두를 바로 올리면 만두피가 들러 붙어서 먹을때 다 터진만두를 먹게 될 수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찌려면 찜판위에 종이호일을 깔아줍니다. 종이호일이 없다면 면포를 깔아주세요. 가제수건등도 괜찮아요. 대신 주방에서 사용하는 깨끗한걸 깔아줍니다.



찜기에 만두올리기

우리집 냉동실을 채우고 있는 냉동만두인 비비고 왕교자. 이만두 저만두 먹어봐도 비비고 만한게 없더라고요. 오늘은 새우왕교자와 매운왕교자를 준비했어요. 매운왕교자 우연히 맛보고 반해서 요즘은 비중을 높여 채워둡니다.


두봉지 쪄내면 3명이 먹을 양으로 충분합니다. 우리집에서는요. 한봉지에 11개정도 들어 있어요. 매운왕교자는 1개 더 들어있네요. 왜 갯수가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만두를 모두 담고 가스불을 센불로 켜줍니다. 뚜껑을 덮고 타이머를 17분으로 맞춰둡니다.


만두 확인하기

타이머 17분이 지나면 뜨끈한 만두가 되어 있어요.  해동 필요없이 15분~20분 사이면 충분히 익습니다. 


만두피가 투명해지고 포동포동해졌다 싶으면 다 익은거에요. 그래도 익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젓가락으로 만두의 가운데 부분을 찔러보면 알 수 있어요. 익은 만두는 젓가락이 쑤욱 들어가지만 익지 않았다면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익은걸 확인하고 나면 접시에 담아줍니다. 뜨거우니 소스 만드는 동안 잠시 식혀 줍니다.


소스만들기

만두를 먹을때는 소스맛도 한몫합니다. 가장 간편한 소스는 간장과 식초를 1:1로 섞어주고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는 거에요. 더 매운걸 원하면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를 썰어넣어도 되고 청양고추가 없다면 고춧가루를 좀 많다 싶게 넣는것도 방법이에요. 매콤하니 맛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매운왕교자가 있어서 고춧가루를 조금만 넣었어요. 만두에 식초와 간장 맛이 참 잘어울려요. 이 소스는 군만두나 튀김만두에도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소스 찍어 찐만두 맛보기

만두도 예쁘게 쪄냈고 소스도 만들었으니 이제 만두를 맛볼 차례입니다. 제일 즐거운 시간이에요. 매운왕교자는 속이 빨간 매운맛이에요. 그렇다고 입에 불이날정도의 매운맛은 아닙니다. 적당히 매콤한맛 이에요.

비비고 매운 왕교자 만두


새우왕교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새우살이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담백하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비비고 새우 왕교자 만두


만두간식은 영양면에서도 손해가 없어 보여요. 비록 냉동만두 이지만 한끼 든든하게 채울수 있고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 없네요. 비가오는 토요일 비비고 왕교자 만두 맛있게 찌는 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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