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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텐 칼꽂이 물빠지는 마이리빙 칼보관함

by 레시피김 2020. 8. 29.

스텐 칼꽂이

오늘 리뷰는 스텐 칼꽂이입니다. 앞서 리뷰한 수저통과 같은 브랜드 제품이에요. 수저통과 나란히 두고 5개월째 사용 중이에요. 올초에 집을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주방 살림살이들 교체도 하고 구입도 해서 좀 더 편하게 주방을 세팅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활동하는 공간이다 보니 자꾸 편하고 예쁘게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주방 살림 중에서 매일 사용하지 않는 게 별로 없긴 하지만 특히 자주 사용하는 칼은 보관도 중요하더라고요. 그동안 싱크대 하부장 안쪽에 보관하며 쓰다 보니 위생이 걱정되었어요.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건 장점이지만 하부장 문을 항상 닫아두다 보니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칼 사용시마다 다시 세척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스텐 칼꽂이 하나 들였는데 진작 살건 후회되더라고요. 칼꽂이를 선택할 때 몇 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접근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필요한 물건을 살 때 그냥 고르지 않겠지요? 그렇게 꼼꼼하게 골랐습니다.

조리도구함 칼꽂이
칼보관

칼 보관이 용이한가?

칼꽂이와 함께 조리도구나 수저를 보관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함께 있어요. 마이 리빙 스텐 칼꽂이로 칼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4곳이고 최대 6개 정도의 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셰프의 칼 중식도 꽂을 수 있는 곳도 2곳이에요. 칼 사용 후에 그냥 꽂아두기만 하면 되니 꺼낼 때도 보관할 때도 따로 주의할 점이 없습니다.

칼보관함 분리세척과 물빠짐

위생적인가? 물빠짐은 잘 되나?

겉면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소재라 녹슬지 않고 세척이 용이하며 이물질이 묻었을 때 잘 닦입니다. 내부는 ABS 소재로 내구성이 좋아요. 세척이 용이하도록 간편하게 분리가 되어서 자주 세척할 수 있어요. 분리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물기가 묻은 칼이나 조리도구를 그냥 넣어도 자체적으로 물 빠짐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내부에 물이 고이지 않더라고요. 대신 물 빠질 때 바닥으로 흐르는 건 조심해야겠지요. 그리고 각각 분리가 되니 칼꽂이 부분을 빼내면 일반 조리도구나 수저통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넉넉한가?

스텐칼꽂이의 사이는 가로 27.3cm 너비 9cm 높이 20.6cm로 조리도구도 넉넉하게 꽂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가족수가 적다면 수저와 칼을 함께 보관하는 것도 괜찮을 사이즈예요.

칼보관 갯수

칼 보관은 몇 개까지 가능한가?

칼꽂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건 부수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칼 보관을 얼마나 잘, 많이 할 수 있나 였어요. 저는 자주 사용하는 칼 위주로 꽂아두고 사용 중인데요. 중식도 하나와 식도 2개 과도 2개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식도 포함 5개 정도 겹치지 않게 충분히 넣을 수 있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겹쳐 넣으면 두 개 정도는 더 꽂아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칼의 날카로운 부분이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괜찮다 싶더라고요. 칼 사용은 참 편리하지만 날카로운 면을 볼 때면 섬뜩할 때가 있어서 조리대 위에 꺼내놓고 사용하는 게 맘에 걸렸었는데 꽂아두면 보이지 않으니 섬뜩할 일 없네요.

디자인은 예쁜가?

업체에서는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북유럽에서 실제로 이런 칼 보관함을 사용하는지는 가보지 않아 잘 모르니 맞다 틀리다 얘기하긴 어렵네요. 제 생각에는 북유럽 스타일보다는 모던한 디자인에 가깝다 느껴지네요. 모던이든 북유럽이든 그냥 우리 주방에 조리 대위에 놓았을 때 잘 어울리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마지막으로 스텐 칼꽂이에 대해 정리해보면요.

  • 칼 보관이 쉽다.
  • 물 빠짐이 잘된다.
  • 내구성이 좋다.
  • 스테인리스 소재라 깨끗하다.
  • 분리세척이 용이하다.
  • 사이즈가 넉넉하다.
  • 부수적으로 조리도구도 함께 보관할 수 있다.
  • 북유럽 스타일이다.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스텐 칼꽂이 선택에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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