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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카무트쌀로 셀레늄 가득 카무트 밥하기

by 레시피김 2020. 9. 1.

오늘의 리뷰는 카무트 쌀에 대한 효능과 밥하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내의 맛' 프로에서 함소원이 아침식사 전 애피타이저로 시부모님께 드렸던 곡물 셰이크의 원재료가 바로 카무트 쌀이라고 합니다. '나는 몸신이다'에서도 카무트 밥이 나온 적이 있어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당 수치가 경계에 걸려 나와서 당 관리를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한 달째 카무트 쌀로 밥을 해서 먹어보고 있습니다. 먹다 보니 카무트는 단단하고 쌀알이 커서 밥하는 방법이 중요 하더군요. 꾸준히 먹으려면요.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밥을 하다 보니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법을 알게 되어서 후기 남깁니다.

 

 

먼저 카무트가 무엇이냐?

고대 원시 곡물로 얼핏 보기에 길쭉한 귀리처럼 생겼습니다. 고대 이집트부터 내려온 밀의 한 종류 입니다. 셀레늄을 비롯한 루테인과 아연,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어 건강관리를 위한 식재료로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한 식품 베스트 50에 포함되었고 농촌진흥청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고대 작물 중 하나로 꼽혔다고 합니다.

 

 

카무트 쌀의 효능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의 함량이 양파 대비 16,300%, 마늘 대비 574%, 달걀 대비 250%나 높고 현미보다도 3배나 높다고 합니다. 셀레늄에 주목하는 이유는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발암물질의 생성 억제 및 해독을 촉진해 암을 예방방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염증에 의한 산화적 공격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해 간질환 예방이나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셀레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카무트 쌀입니다.

 

카무트 쌀에는 셀레늄 외에도 루테인, 베타카로틴, 망간, 아연, 비타민E 등과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외에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제가 주목했던 또한 가지 바로 혈당지수가 백미나 현미보다 낮다는 겁니다. 당 수치 때문에 현미를 먹고 있었는데 현미보다도 혈당지수가 낮다고 하니 카무트로 바꿔 먹고 있습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인 경우 과잉 분비된 인슐린으로 체지방 축적이 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바로 그 케이스여서 꼭 필요한 곡물이다 싶었습니다. 40대 이후로 복부가 어찌나 몰라보게 불어나는지.. 바지 사이즈가 달라질 정도였으니까요. 원인이 바로 백미라는 걸 현미와 카무트로 바꾸고 알게 되었네요.

 

 

좋은 건 알겠는데 언제 불려서 밥을 하지?

카무트 좋은건 알겠는데 귀차니스트에게는 매번 불려 밥하는 게 번거로운 일입니다. 카무트 쌀을 한참을 불려서 밥을 해야 먹기 좋기 때문에 안불릴 수도 없거든요. 건강관리도 좋지만 세상 귀찮은걸 싫어하는 필자는 검색을 통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카무트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먹어보니 씻어서 바로 밥을 해도 꺼끌 거리지 않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포장을 보면 대충 아실 거라 봅니다.

 

 

카무트 밥맛 비교

카무트 밥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몇 가지 시도해 보았는데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면 백미와 1:1로 섞어서 밥을 하고 찰진밥을 좋아한다면 백미 대신 찹쌀과 1:1 섞어서 밥을 하면 좋습니다. 극한 다이어트 중이다 싶으면 곤약 쌀과 1:1 섞어 밥을 하고 완전히 카무트만 먹고 싶다면 카무트만으로 밥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곤약쌀과 섞으면 진짜 뱃살 많이 줄어듭니다.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거든요. 화장실 가는 일도 즐거워 집니다.^^

 

 

위 방법으로 다 밥을 해보니 찰지게 찰쌀과 1:1로 섞어주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칼로리를 너무 낮추면 또 기운이 없더라고요. 곤약쌀과 찹쌀을 같이 섞으면 너무 질어져서 따로 섞는 게 좋았습니다.

 

 

카무트 밥하기
  1. 찹쌀과 카무트 쌀을 1:1로 담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밥솥(전기압력밥솥)에 넣고 물은 2인분에 맞게 넣어줍니다. 손을 담가 보면 손가락 높이까지요
  3. 취사를 눌러줍니다.
  4. 취사가 끝나면 퍼서 먹습니다.

 

카무트 밥은 입안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확실히 찹쌀과 같이 했을 때, 백미와 밥을 했을 때보다 찰진 느낌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요. 

 

 

마지막으로 카무트 쌀의 특징 정리 해보면요.

 

  • 셀레늄이 풍부하다.
  • 항산화물질이 많다.
  • 식이섬유가 현미의 3배로 함량이 높다.
  •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 백미나 현미보다 혈당지수가 낮다.
  •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다는 게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걸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불려서 밥을 하는 정도의 수고는 해주는 게 좋겠지요. 불리는 게 귀찮다면 도정이 되어 바로 밥할 수 있는 카무트를 고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겉껍질을 먹는 게 몸에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카무트 쌀밥 먹고 같이 건강해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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