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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계란 프리타타 오븐없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법

by 레시피김 2020. 9. 4.

오늘의 레시피는 계란 프리타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란으로 찜이나 말이 등을 해 먹는데 이탈리아에서는 가정식으로 프리타타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계란말이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분명 있습니다. 프리타타로 만들어 두니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참 괜찮더라고요. 피자처럼 즐길 수 있는데 밀가루 없이 계란으로 만드니 칼로리나 영양면에서 더 좋습니다. 레시피도 제법 간단하고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 만들 수 있어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프리타타

 

계란 프리타타에는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습니다. 소시지나 햄 그리고 각종 야채들을 볶다가 계란물을 풀어 익혀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븐이 없어도 걱정 없어요. 프라이팬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까요. 레시피 잘 따라오세요.

 

프리타타재료

 

계란 프리타타 재료
  • 계란 5개
  • 옥수수
  • 아스파라거스
  • 소시지
  • 브로콜리
  • 당근
  • 양파

 

그 외 시금치나 감자, 토마토 등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냉동실에 있던걸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며 껍질을 벗겨 줍니다. 냉동했던 건 손으로도 잘 벗겨집니다. 생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벗기면 되고요.

 

양파, 당근, 소세지

 

양파, 당근, 소시지는 깍둑썰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작게 썰어주는 게 좋겠지요.

 

야채 볶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양파와 당근 등 야채를 볶아줍니다. 색감을 살리고 싶은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는 맨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허브소금뿌리기

 

소금 간을 해주는데 외쿡향을 추가하고 싶다면 허브솔트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탈리아 요리 이니까요) 양파와 당근이 익으면 소세지와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알갱이도 넣어 줍니다.(삶은옥수수 먹다 남은걸 알알이 떼었다가 음식에 넣어주면 터지는 식감이 좋아서 있을때 이렇게 응용합니다.) 소금간을 할 때 정확하게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싱거우면 케첩을 찍어 먹음 되거든요.

 

계란풀기

 

 

야채가 잘 볶아지면 계란을 풀어 저어 줍니다. 5개 정도 했어요. 먹고 싶은 만큼 넣어도 상관없어요. 적당히 재료들이 잠길 정도면 좋습니다.

 

계란물 붓기

 

프라이팬에 풀어놓은 계란물을 부어 주고 제일 약불로 유지합니다.

 

뚜껑덮어 익히기

 

아스파라거스로 좀 꾸며 보았어요.ㅋ 뚜껑을 덮어서 계란물이 속까지 익도록 두는데요. 

 

 

겉바 속촉 계란 프리타타

 

중간에 열어보고 젓가락을 한 번씩 찔러 줍니다.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한 행동입니다. 익은걸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요. 계란물이 젓가락에 묻어나지 않으면 속까지 다 익은 거예요. 보다시피 바닥 쪽은 바삭하게 익어서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바닥은 타는 것 같고 계란이 덜 익은 것 같다면 뚜껑을 덮은 채로 불을 끄고 그대로 둬서 5분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됩니다.

 

프리타타 완성

완성된 계란 프리타타 꺼내서 먹으면 되는 거죠. 재료는 비슷한데 다른 느낌과 맛이 납니다. 바질가루가 있어 가운데 뿌려주었습니다. 생바질을 올려도 좋겠네요. 둥근 모양이니 피자처럼 잘라서 나눠먹음 되겠네요. 주말 프런치로도 괜찮을 계란 프리타타입니다.

 

계란프리타타 먹기

계란 프리타타 만들기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각종 야채와 소시지를 네모 모양으로 썰어 줍니다.
  2. 썰어놓은 재료를 허브소금을 뿌려가면서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3. 계란 5개 정도를 풀어서 프라이팬의 볶아놓은 재료 위에 그대로 부어줍니다.
  4. 약불로 줄이고 계란이 익기를 기다려 다 익으면 꺼내 먹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계란 프리타타는 케첩 등의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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