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 끓이는 법 해장의 정석이지

혹시 어제 한잔 하셨나요? 저는 요즘 집콕이 길어지면서 저녁에 반주를 한잔씩 하고 있는데 횟수가 점점 느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반주 덕분에 다음날 생각나 자주 먹고 있는 해장용 콩나물국 레시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콩나물을 이용한 해장국에는 레시피가 여럿 있긴 하지만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하기 쉽고 보관도 쉽고 냉장고속에 비치해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콩나물은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식재료 입니다.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콩나물은 맛있게 먹더라고요.

 

 

소개할 콩나물국은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레시피에요. 뜨끈한 콩나물국에 청양고추를 좀 넣어 먹음 얼큰하고 시원하게 해장용 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소금을 줄이고 새우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차게 해서 먹으면 매운음식과도 참 잘 어울린답니다. 콩나물국 끓이는 법 중에서도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레시피 시작합니다.

 

콩나물국 재료

• 콩나물 200G(한봉지)
• 다시팩
• 대파
• 간 마늘
• 청양고추

 

 

콩나물국 끓이는 법 레시피

1. 냄비에 물 2L 정도 넣고 다시팩을 하나 넣어 20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듭니다.

2. 육수가 끓는 동안 콩나물을 씻어 줍니다. (국물까지 먹어야 하니 세 번 정도 헹궈내면서 떠오르는 껍질을 제거합니다.)

3. 콩나물이 뿌리에는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듬지 않고 바로 사용합니다.

 

 

3. 20분 정도 끓인 육수의 색이 진해지면 다시팩을 건져냅니다.

4. 육수에 국간장(조선간장) 1 밥숟가락과 소금 1 밥숟가락으로 간을 맞춥니다.

5. 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진해지니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6. 깔끔한 콩나물국을 위한 포인트는 바로 간 마늘을 넣는 방법 입니다. 간마늘을 따뜻한 물에 넣어 마늘 물을 5분 정도 우려 줍니다. 마늘향이 우러난 물을 채반에 걸러내면 마늘이 떠다니지 않아 깔끔합니다. 

 

 

7. 마늘이 아까워서 콩나물국에 몇 번 더 헹구었습니다. 마늘향을 우려내었으면 콩나물을 넣어 줍니다.

8. 콩나물을 넣고 2분을 넘지 않게 끓이면 아삭한 콩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9. 부드러운 콩나물을 원하면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10. 대파는 송송 썰어 둡니다.

11. 취향대로 콩나물을 익혔다면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줍니다.

12. 대파까지 넣으면 콩나물국 끓이는 법은 끝입니다.

 

 

콩나물국에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주면 칼칼하게 먹을 수 있고 새우젓을 더하면 감칠맛이 더해져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장용에는 새우젓보다는 소금간이 깔끔하니 취향대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콩나물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이용하는 식재료인데요. 얼마 전 TV에서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는 천기누설이란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자주 먹으면서도 몰랐던 콩나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콩나물 효능

콩나물은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콩나물의 콜린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독소를 배출시켜 혈관을 강화시켜 주며 또한 이소플라본이란 성분은 중성지방을 배출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부러라도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콩나물 제대로 먹는 법

특히 고춧가루와 함께 먹으면 콩나물 속의 비타민C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고춧가루의 캡사이신 성분과 만나 혈관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국이나 무침에 고춧가루를 넣어 먹음 효과가 배가 되겠네요.

 

이상 콩나물국 끓이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