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백종원 레시피 3종 달걀물 비율만 알면 끝
주말이 코앞인 금요일 입니다. 가족들은 주말 메뉴로 매일 먹는 한식 말고 색다른 걸 먹고 싶어 합니다. 이를테면 브런치로 먹을만한 메뉴들이요. 그중에 식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나 토스트 등을 좋아하는데 그냥 토스트 말고 이번에는 백 파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백파더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해 보았는데 인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몬테크리스토는 햄과 치즈가 들어가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아 요린이도 따라만 하면 브런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쉬운 단계의 프렌치토스트부터 순서대로 레시피 구성했으니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재료
- 식빵 6장(샌드위치용 빵이면 더 좋아요)
- 달걀 3개
- 우유 1종이컵
- 치즈 2장
- 샌드위치 햄 2장
- 딸기잼
- 연유나 꿀
- 버터
- 바닥이 넓은 볼
프렌치토스트 달걀물 만들기
프렌치토스트에 공통으로 사용할 달걀물을 만들어 줍니다. 달걀 3개를 종이컵에 담아보면 딱 1 종이컵만큼 양이됩니다. 우유를 달걀과 같은 비율(1:1)로 다른 종이컵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1컵씩 있으면 프렌치토스트 3종을 모두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각각 하나씩 만드니 달걀물이 조금 남았습니다.
바닥이 넓은 볼에 달걀과 우유를 함께 담고 소금 1/3 작은 숟가락 정도 넣어 주고 거품기로 달걀물을 골고루 풀어 준비합니다. 설탕을 함께 넣어도 되는데 설탕을 넣으면 탈 수 있으니 요린이는 설탕 없이 만들고 완성 뒤에 설탕이나 꿀 또는 연유를 뿌려 먹음 되겠습니다.
백 파더 프렌치토스트 레시피
1. 팬에 식용유를 넣고 약불로 예열을 합니다.
2. 프랜치토스트 1단계에서는 식빵 1장을 미리 만들어 놓은 달걀물에 앞뒤로 담다 골고루 달걀물을 입혀서 달구어진 팬에 올려 줍니다. 오래 담가 두면 식빵이 달걀물을 흡수해 찢어질 수 있으니 앞뒤로 잠시 담가 팬에 올려 줍니다.
3. 팬의 열기를 약불로 두고 식빵을 10초마다 한 번씩 뒤집어 줍니다. 자주 뒤집어야 타지 않고 속까지 맛있게 익는다고 합니다.
4. 앞뒤로 군데군데 갈색으로 먹음직럽게 구워지면 접시에 담아 얇게 자른 버터 1조각 올리고 꿀이나 연유를 뿌려 주면 완성입니다. 버터는 빵의 열기로 금방 녹아 빵 전체에 버터향이 퍼져서 맛있습니다. 단맛은 꿀이나 연유의 양으로 조절해주면 됩니다.
백 파더 잼 프렌치토스트 레시피
두 번째는 빵 두장 사이에 잼을 바른 잼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입니다.
1. 식빵 2장을 준비하고 식빵 1장의 한쪽면에만 잼을 바릅니다. 백 파더 레시피에서는 식빵 2장 모두 잼을 바르라고 하지만 저는 단맛을 조금 줄이려고 한 장에만 발랐습니다.
2. 사이에 잼을 바른 빵을 역시 달걀물에 넣어 푹 적셔 줍니다.
3. 식용유 3숟가락 넣어 예열해 놓은 팬에 달걀물 묻힌 식빵을 올려 줍니다.
4. 앞뒤로 뒤집어 가며 갈색이 나게 구워 줍니다.
5. 잼 프렌치토스트 역시 가운데에 버터 1조각을 올리고 꿀이나 연유를 뿌려 주면 완성입니다. 그냥 프렌치와 잼프 렌치는 간단한 편입니다.
백 파더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세 번째 프렌치토스트는 몬테크리스토입니다. 몬테크리스토는 식빵 3장과 치즈 2장 샌드위치 햄 2장이 필요합니다.
1. 식빵 3장을 나란히 놓고 양끝의 식빵의 안쪽에 딸기잼을 발라 줍니다. 가운데 식빵 앞뒤로 발라도 되는데 양면을 바르기 불편해서 양끝의 식빵에 발랐습니다.
2. 잼 바른 식빵 한쪽에는 치즈로 채워줍니다. 치즈 한 장을 놓고 남는 공간에 나머지 치즈를 잘라 공간을 채워 줍니다.
3. 나머지 한쪽에는 샌드위치 햄으로 채워줍니다. 햄이 얇길래 그냥 2장을 겹쳐 놓았습니다.
4. 그리고 식빵 3장을 겹쳐줍니다.
5.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않게 식빵 3장을 잘 잡고 달걀물에 넣어 적셔서 팬에 올려 줍니다.
6. 팬 위에서 10초마다 뒤집으며 앞뒤로 구워 줍니다. 식빵이 3장이다 보니 두툼해서 옆면의 달걀물이 잘 익지 않아서 옆면도 세워 구웠습니다.
7. 몬테크리스토는 잘라먹을 거라 버터 한 조각을 구울 때 마지막에 넣어 버터향을 입혀 주었습니다. 이건 저의 방식이니 해도 안 해도 상관없습니다. 해주면 더 맛있긴 합니다.
8. 구워진 몬테크리스토는 도마에 놓고 십자 모양으로 잘라주면 플레이팅이 보기 좋습니다.
네모 모양의 토스트용 빵이면 더 좋았을 테지만 잘라서 담아내니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이렇게 백 파더 프렌치토스트 3종이 완성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기본 프렌치 토스이고 간단하게 특별한 재료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잼프 렌치 토스트는 단맛을 선호한다면 잘 맞을 듯하고요.
세 번째 몬테크리스토는 햄과 치즈가 들어가 좀 더 정성이 필요한 프렌치토스트입니다. 그날그날 재료가 있는 데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빵과 달걀을 꼭 있어야겠지요. 맛있는 주말 브런치 만들기에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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