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시어머니의 시골된장을 몇 년간 가져다 먹다가 더 이상 어머니께서 된장을 만드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골된장 맛을 보고 난 후부터는 사 먹는 된장에서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다양한 재료로 된장찌개를 끓여먹는데 맛있는 된장을 못 구해 아쉬워하던 차에 샘표 토장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된장을 찾아 이것저것 사서 먹어보던 차였습니다.
토장 전에는 백일 된장을 먹었었는데 백일 된장도 뭔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샘표 된장이 대체로 맛있는 편이긴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토장을 맛보게 되었고 그 후로 쭈욱 샘표 토장만 먹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한 번에 여러 통씩 구매해 둡니다. 무침이나 찌개 등 다양하게 넣어먹다 보면 한통은 금방 바닥을 보입니다. 매운탕이나 수육을 만들 때 조금씩 넣으면 비린맛과 잡내도 잘 잡아주어서 이제는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먼저 샘표 된장으로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공유해 보겠습니다. 삶아서 냉동해두었던 고구마순을 꺼내 해동해둔 걸 가지고 끓여 보았습니다. 된장에 대한 소개는 뒤에서 해볼게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물에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어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15분 정도 더 팔팔 끓여서 멸치육수를 충분히 우려 줍니다.
2. 멸치는 건져내고 된장을 한숟가락 넉넉하게 넣어 줍니다.
3. 고구마순을 넣어주고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부터 넣어 줍니다)
4. 고구마순 넣고 끓으면 간을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된장을 좀 더 추가로 넣어 줍니다. 간은 마지막에 해도 되지만 된장을 충분히 끓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된장을 재료들보다 먼저 넣어 줍니다.
5. 양파와 버섯등을 추가로 넣어 줍니다.
6. 바글바글 10분정도 끓여서 재료들이 충분히 익도록 합니다.
7. 마지막에 청홍고추와 대파를 쫑쫑 썰어 넣어 줍니다. 그러면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샘표 토장으로 된장찌개를 끓이면 잡내가 없습니다. 영양정보와 열량은 뒷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된장도 브랜드마다 맛이 다 달라서 입맛에 맞는 걸 고르면 됩니다.
맛이라는 건 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거라 개인의 입맛에 맞게 골라야겠습니다. 그럼에도 이걸 추천하는 건 해물이든 고기든 어떤 재료를 넣어 끓여도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입니다.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은 된장입니다.
된장을 넣어 무치는 고추무침이나 나물에도 잘 어울리고 쌈장을 만들때도 고추장과 섞어 만들면 맛이 좋습니다. 된장 고를 때 도움되시라고 내 돈 내산 후기 남겨봅니다. 도움되기 실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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