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갔다가 값싸고 양 많은 청포묵 1kg 한팩을 구입했습니다. 김 잘라서 간장과 참기름 넣고 무쳐 먹으니 호로록 넘어가는 게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짭조름하게 양념하면 밥반찬으로 좋고, 다이어트 식으로 심심하게 양념해 먹으면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느껴져서 좋습니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청포묵 데치는 방법과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무치는법 정리합니다.

청포묵무침 만들기 재료
- 청포묵 1kg
- 소금 1작은술
- 도시락용 조미김 20장
- 쪽파 3줄
- 홍고추 1개
- 양조간장 2큰술
- 물엿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2작은술
1큰술 = 2 밥숟가락(깎아서), 1작은술 = 2 찻숟가락(깎아서)
청포묵 채 썰어 데치기


1. 먼저 청포묵 1kg을 그대로 길게 반으로 가른 뒤 1cm 두께로 썰어 줍니다.


2. 물결무늬가 있는 묵전용칼을 이용해 도톰하게 1cm 정도 두께로 채 썰어 줍니다.


3. 냄비에 물을 끓이고 굵은소금 1작은술을 넣은 뒤 썰어놓은 청포묵을 모두 넣어 줍니다.

4. 청포묵을 넣고 1분이 지나면 묵이 투명하고 부들부들해집니다. 2분 정도 끓이다가 채반에 건져 냅니다.


5. 데친 청포묵은 찬물에 헹궈 식힌 뒤 물기를 빼놓습니다.
청포묵무침 만들기

6. 도시락용 조미김 20장을 준비해 가위로 길게 채 썰어 줍니다.


7. 쪽파 3줄은 송송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 1개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 후에 잘게 다져 놓습니다.


8. 물기 뺀 청포묵채를 볼에 담아 주고 진간장 2큰술과 물엿 1큰술을 먼저 넣습니다.


9. 다진 마늘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추가합니다.

10. 송송 썬 쪽파와 다진 홍고추도 함께 넣고 손으로 가볍게 버무립니다.


11. 채 썬 김가루와 통깨 2작은술을 넣고 한번 더 버무리면 청포묵무침이 완성됩니다.

위에 준비한 재료 외에 추가로 달걀지단이나 데친 숙주등을 함께 넣고 무쳐내도 좋습니다. 말랑말랑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청포묵무침 만들기 레시피였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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