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식감을 나물에 느껴볼 수 있는 궁채 나물은 한번 맛을 보면 식감 때문에 쉽게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지인이 선물해준 궁채 장아찌를 맛보고 이런 맛이 있었어 느낀 후에 장아찌를 주문해 지인 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장아찌로만 먹다 다른 조리법은 없을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며 찾아보니 말린궁채나물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구입 후 다양한 방법으로 볶음도 무침도 만들어 보니 들깻가루 넣어 볶음으로 만들었을 때 식감을 그대로 살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어본 끝에 최상의 레시피를 찾아냈네요. 말린 궁채나물을 불리는 방법부터 맛있게 간을 하는 방법까지 알려 드립니다. 가장 맛있는 식감을 느끼는 방법 가지 담았으니 활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궁채 나물볶음 재료
- 말린 궁채나물 1/3단
- 다진 마늘 2 밥숟가락
- 소금 1 밥숟가락
- 참치액 1 밥숟가락
- 들기름 1 밥숟가락
- 들깻가루 3 밥숟가락
말린 궁채 나물 불리기 및 손질하기
1. 궁채 나물을 주문하면 단으로 묶어 보내줍니다. 불리면 양이 많이 늘어나니 1/3단 정도만 잘라 물에 불려 줍니다. 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렸습니다.
2. 불어난 궁채 나물은 바락바락 문질러 서너 번 정도 물을 바꿔가며 헹궈 줍니다.
3. 궁채 나물을 주문한 곳에 따라 굵기가 다르겠지만 너무 굵고 두꺼운 궁채는 씹을 때 질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가늘게 잘라 주어야 씹을 때 알맞은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게 찢어지면 좋으련만 그게 또 잘 안돼서 칼로 일일이 잘라 주었습니다)
4.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길이로 먼저 자른 후 다시 얇게 잘라 줍니다.(귀찮다면 패스해도 괜찮지만 맛있게 먹으려면 귀찮아도 꼭 잘라 사용하 길 추천합니다.)
5. 얇게 먹기 좋게 잘라놓은 궁채는 끓는 물에 넣어 다시 물이 끓고 나면 5분 정도 삶아 줍니다.
궁채 나물 조리법(궁채 나물볶음)
6. 5분 정도 데쳐낸 궁채 나물은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서 프라이팬에 다시 담아 양념을 합니다.(물기를 꼭 짤 필요는 없습니다)
7. 다진 마늘 2 밥숟가락과 소금 1 밥숟가락을 넣어 줍니다.
7. 참치액이나 어간장 또는 양조간장 1밥숟가락 넣어줍니다.(양조간장을 넣어 간을 해보니 궁채 나물의 색이 짙어져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 않고 텁텁한 맛이 나니 조금만 넣어 주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8. 들기름 1 밥숟가락도 함께 넣어 줍니다.
9. 양념을 한 후 조물조물 무쳐 두었다가 가스불을 켜고 살짝 볶아 줍니다. 데쳐내었으니 오래 볶을 필요는 없습니다.
10. 간이 골고루 배었다면 들깨 까루(박피한 들깨 사용)를 3 밥숟가락 넣어 줍니다. 들깨가루를 넣으면 들깨가 수분을 빨아들이고 양념이 골고루 묻어 맛있습니다. 오래 볶지 않고 골고루 양념이 되었다면 불을 끕니다.
11.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 간을 해줍니다.
궁채 나물을 뚱채라고도 하고 줄기 상추라고도 부릅니다. 중국 황실에서 즐겨먹던 나물이라고 해서 궁채 나물이라 불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부터 지금까지 인기 있는 이유는 특별한 식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물 자체의 향이나 맛은 특별할 게 없지만 식감 하나는 견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말린 궁채 나물로 궁채 나물볶음 만들어 보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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