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관자가 큼직한 가비리는 적당하게 잘 쪄서 익혀내면 초장에 찍어 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찌는 시간이 관건인데요.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껍질을 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서 여러번 헹궈낸 뒤에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소주나 청주를 3큰술정도 넣고 다시 끓어오를때 깨끗하게 세척해 찜판에 나란히 올려 두었던 가리비를 올려 10분내로 쪄내면 됩니다. 시간은 가리비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작은 사이즈는 5분정도 큰사이즈는 10분정도 찌면 충분합니다. 어떤 사이즈라도 총 5분에서 10분 내외로 쪄주면 잘 익은 가리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리비찜을 위한 재료
- 가리비 2kg
- 물 1컵 반(300ml)
- 청주나 소주 3큰술
- 초고추장
가리비 세척하기
1. 먼저 흐르는 물에 가리비 껍질을 솔로 문질러 가며 닦아 줍니다.
▶ 큰 가리비로 준비해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작은 사이즈의 가리비는 시간이 좀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닦아 주어야 잡내가 없으니 세척을 잘 해줍니다.
2. 깨끗이 닦고 나서 남은 물을 보면 상당히 더러워서 닦길 잘했다 싶을 거에요.
찜기에 올려 가리비찜 완성하기
3. 가리비 손질이 끝나면 찜기에 물 300ml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소주나 청주(혹은 맛술) 3큰술을 넣고 끓어오르길 기다립니다.
4. 세척한 가리비는 찜판에 세워서 넣어 줍니다. 그래야 골고루 익습니다.
5. 소주를 넣은 물이 끓어오르면 가리비 올린 찜판을 올리고 뚜껑을 닫고 센불을 유지한채 5분간 그대로 찝니다.
6. 5분정도 지나면 중간 사이즈까지는 거의 익는데 필자의 가리비는 손바닥 만한 사이즈라 다시 두껑덮고 5분정도 추가로 더 약불 스팀을 했습니다.
7. 왼쪽 사진은 생가리비, 오른쪽이 잘 익은 가리비의 모습입니다. 익으면 수축되서 크기가 작아지고 색이 노랗게 변합니다. 익었는지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니 시간도 중요하지만 5분정도 뒤에 뚜겅을 열고 확인해보면 더 정확합니다.
잘 익은 가리비는 초고추장 준비해 찍어먹음 맛있습니다. 관자가 크니 식감이 더 좋고 한입가득 베어 무니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지네요. 가리비찜은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게 중요하니 크기에 따라 시간체크 잘 하셔서 맛있게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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