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달달한 맛이 매력인 시금치로 나물을 만들어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렇게 보통의 시금치 요리라고 하면 익혀서 먹기 마련인데요. 이번에는 생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는 시금치 김치 담그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시금치를 겉절이처럼 무쳐서 수육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시금치 1단은 다듬어 반으로 자르고 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넓은 볼을 준비하고 멸치액젓과 다진 마늘, 찹쌀풀과 고춧가루, 다진 새우젓과 홍고추를 넣고 물을 추가해 양념장을 만듭니다. 만든 양념장에 씻어놓은 시금치를 넣고 버무리면 시금치 김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찹쌀풀을 쑤는 간단한 방법은 뜨거운물(정수기의 온수 정도) 300ml를 그릇에 담고 찹쌀가루 1 밥숟가락을 솔솔솔 뿌려 넣어 줍니다. 그리고 바로 거품기로 빠르게 저어 주면 끓이지 않아도 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김치에 뜨거운 풀을 넣으면 안 되기 때문에 풀은 미리 만들어 식혀두는 게 좋습니다.
시금치 김치 담그는법 재료
- 시금치 1단
- 멸치액젓 2밥숟가락
- 다진 마늘 1 밥숟가락
- 고춧가루 4 밥숟가락
- 찹쌀풀 5 밥숟가락
- 새우젓 1 밥숟가락
- 홍고추 1개
- 생수 150ml
찹쌀풀 만드는 재료
- 뜨거운 물 300ml
- 찹쌀가루 1 밥숟가락
시금치 손질하기
1. 시금치 1단은 밑동을 바짝 자르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거나 잎을 낱낱이 떼어 냅니다.
2. 길이가 길다 싶으면 길이를 반으로 잘라먹기 좋은 크기로 만듭니다.
3. 다듬은 시금치는 찬물에 담가 흙을 씻어 냅니다.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놓습니다.
● 시금치를 깨끗하게 씻으려면 시금치를 건져 내었을 때 물속에 모래가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헹궈 주면 됩니다.
시금치 김치 양념장 만들기
4. 생으로 먹는 시금치 김치를 만들 때는 풋내가 나지 않게 찹쌀풀을 쑤어 넣어 줍니다.
5. 김치를 버무릴 볼을 준비하고 바로 양념을 시작합니다. 먼저 멸치액젓 2 밥숟가락과 다진 마늘 1 밥숟가락을 넣습니다.
6. 앞서 만들어둔 찹쌀풀 5 밥숟가락과 고춧가루 4 밥숟가락을 함께 넣습니다.
7. 새우젓 1 밥숟가락은 잘게 다져 넣어 주고 홍고추 1개도 잘게 다져 새우젓과 함께 추가합니다.
8. 재료를 모두 넣은 양념에 물 150ml를 추가하고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양념장과 시금치 버무려 김치 완성하기
9. 시금치 김치 양념장이 완성되면 물기를 빼놓았던 시금치와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10. 시금치를 양념에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손으로 팍팍 문지르면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설렁설렁 버무려 완성합니다.
완성된 시금치 김치는 바로 먹으면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좋고 하루 지난 다음날은 부드럽고 진한 양념 맛이 나서 좋습니다. 시금치를 나물로만 먹었었다면 도전해 볼만한 새로운 시금치 김치 담그는법 레시피입니다. 시금치 김치와 수육의 조합도 잘 어울리니 레시피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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