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차로 김장을 하고 수육을 만들어 김장김치와 먹었습니다. 돼지수육은 삶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먹다가 부족하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꼭 돼지수육 배부르게 먹고 난 후에도 많은 양이 남게 되는데요. 남은 수육 보관 방법과 데워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남은 수육이나 보쌈 보관방법
전날 새로 만든 김치와 실컷 먹고 남은 수육입니다. 수육은 다 삶아진 후에 국물에서 건져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통이나 비닐에 담아 두는 게 좋습니다. 공기에 노출되면 겉면이 말라서 고기가 뻣뻣해지고 수분이 없어서 손이 가질 않습니다.
남은 수육 중 빠른 시간 안에 먹을 거라면 냉장 보관하면 되고 만약 당장 먹을 수육이 아니라면 1회분씩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됩니다.
남은 수육이나 보쌈 데우기
냉장을 해두었건 냉동을 해두었건 데워서 먹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대신 냉동상태의 수육이나 보쌈은 해동 후에 아래와 같이 데워서 드시면 처음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찜기에 물을 담고 소주 1 밥숟가락 정도 넣어 물을 끓여줍니다. 소주를 넣는 이유는 비린 냄새와 잡내를 잡기 위한 방법입니다.
남은 수육이나 보쌈은 데우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돼지수육은 따뜻할 때보다 차가울 때가 단단해서 썰기 편하기도 하고 썰어서 데우면 데우는 시간이 짧아지니 썰어서 데우는 걸 추천합니다. 썰어놓았던 고기는 바로 찜기에 올려 데우면 되겠습니다.
찜기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수육이나 보쌈은 가지런히 찜기 위에 올려주고 뚜껑을 닫아 양에 따라서 5분 이내로 쪄 주면 됩니다.
남은 수육 데우는 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만들어 소분해서 냉동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으면 처음과 같은 맛이 유지됩니다.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 때 남은 수육이나 보쌈도 동일한 방법으로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가 없으면 새우젓을 양념해서 같이 먹어도 맛있거든요. 지글지글 삼겹살도 좋지만 푹 삶아 익힌 수육도 좋아지는 계절이 되었네요. 썰어서 찜기에 넣고 5분이내로 쪄내는 간단하게 데우는 방법을 통해서 처음과 같은 수육 맛을 맛보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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