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차는 목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바뀌는 체형을 관리하는데도 유용합니다. 이티처럼 팔다리가 가늘고 허리둘레가 두꺼워지며 때로는 다리가 휘어지기도 하면서 나이 든다는 걸 체험하게 됩니다.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건 단백질의 부족으로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이며 갱년기 이후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다리가 휘게 됩니다. 특히 배가 나오는 이유는 소화력이 떨어져 소화 안된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노폐물이 쌓이고 가스가 차면서 배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노화의 증세를 경험할 때 노화를 늦추기 위해 무말랭이차를 마셔주면 좋습니다. 갱년기에 좋은 무말랭이차 갱년기를 경험 중인 제가 직접 만들어 먹고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무말랭이차 효능
무는 가을에 말려 겨울에 섭취하면 겨울에 부족한 비타민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소화가 안될 때도 생무를 갈아먹으면 효과가 있어서 예로부터 소화제로 사용되어 왔었습니다. 소화효소 외에도 무에는 전분을 분해해 주는 아밀라아제 성분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노화의 증세들을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생무를 말려 무말랭이로 만들면 영양소들이 함축되게 됩니다. 칼슘은 22배, 철분은 48배, 식이섬유는 15배로 증가하며 비타민D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단백질과 칼슘, 철분, 식이섬유등을 보충해 주며 소화를 돕고 노폐물과 가스를 배출하고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서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과 비타민 D는 뼈건강에 도움이 되며 소화효소가 풍부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에 도움이 되고 무말랭이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력 향상에 좋서 한방에서는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점막에 좋은 시니그린 성분이 풍부한데 시니그린은 기침이나 가래, 흡연 시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 또한 다량 함유되어 체내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혈관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 고혈압, 동맥경화등의 혈과 질환 예방에도 매우 좋습니다. 철분과 엽산은 빈혈예방에 좋고 산모와 태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무말랭이차 부작용
무말랭이차의 부작용은 딱히 알려져 있는 게 없지만 갑상선 기능과 조금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을 섭취를 보류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식사 후 한잔정도 마셔주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좋을 게 없습니다. 적당히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말랭이차 덖어주기
1. 무말랭이차를 위해 무말랭이를 준비할 때는 깨끗하게 말린 걸로 준비합니다.
2. 말린 상태 그대로 차로 우려도 괜찮은데 덖어서 끓이면 구수함과 향이 더해져 풍미가 좋기 때문에 적당량을 덜어서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덖어 줍니다.
3. 덖을 때는 마른 팬에 무말랭이를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타지 않게 뒤적여가며 덖습니다. 무말랭이 반정도가 갈색빛이 띠면서 구수한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잠시 더 덖어줍니다. 그대로 두면 팬의 잔열 때문에 탈 수 있으니 식을 때까지 한 번씩 뒤적여 줍니다.
무말랭이차 만드는 법
4. 무말랭이차를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은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무말랭이를 몇 개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여름에는 덥지 않아 이 방법이 좋습니다.
5. 냄비에 물 2.5L 정도 넣고 덖어놓은 무말랭이를 한 줌 넣어 불을 켭니다.
6.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20분간 은근히 끓이고 불을 끈다음 식을 때까지 뚜껑을 덮어 그대로 두면 좀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의 무말랭이차가 완성됩니다.
왼쪽은 커피포트에 끓인 무말랭이차인데 약간의 단맛이 느껴져 라이트 한 맛을 내며 오른쪽에 20분간 은근히 끓인 무말랭이차는 좀 더 구수하고 깊은 해비 한 맛입니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말랭이차의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만드는 법을 정리했으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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