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플랍 스니커즈는 처음 구입해 보았습니다. 핏플랍 여름용 샌들과 슬리퍼가 너무 편해서 여름이면 거의 매일 신고 다녔는데 이번 생일을 맞아 운동화 겸 스니커즈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역시 핏플랍 답게 발바닥도 발볼도 편합니다. 산책 겸 운동 나갔다가 사진 몇 장 찍어서 간단하게 리뷰 남겨봅니다.
필자의 패션스타일은 완전 스포티 스타일도 아니고 완전 여성스러운 스타일도 아니다 보니 신발을 고를 때 양쪽을 다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타 브랜드 매장을 돌면서 스니커즈나 운동화를 이것저것 신어보다 보니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편하면서 스타일 좋은 신발을 고민하다가 핏플랍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온라인으로 구입하게 된 스웨이드 플랫폼입니다.
핏플랍 스니커즈 컬러 선택
직접 신어 보고 구입하고 싶었지만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대로 공식 사이트를 둘러보다 스웨이드 플랫폼을 선택했는데 컬러는 총 5가지로 스웨이드 블랙, 스웨이드 크림, 흰색, 스웨이드 네이비, 그리고 제가 고른 스웨이드 흰색입니다.
흰색이지만 스웨이드 부분이 베이지 컬러라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실물을 받아보니 역시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핏플랍 스니커즈 사이즈 선택
직접 신어 보고 구입하는 게 아니다 보니 특히나 사이즈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니커즈는 샌들이나 슬리퍼와는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사이즈 교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사이즈대로 250을 주문했었는데, 사이즈가 약간 커서 한 치수 내려 배송비 없이 245로 교환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나이키 러닝화 250을 신는데 핏플랍 플랫폼 스니커즈는 사이즈가 약간 큰 편인 것 같습니다.
구매자 잘못으로 교환 시에는 배송비가 부가되는 걸로 알았는데 공식 사이트에서 배송비 청구 없이 교환해 준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사이트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핏플랍 스니커즈 장점
핏플랍 신발의 장점은 역시나 발바닥의 편안함이 아닐까 합니다. 스니커즈도 처음 신었을 때는 모르지만 자꾸 신다 보면 내 발에 맞춰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은 필자에게는 정말 만족도 높은 스니커즈입니다. 게다가 굽이 4.5cm로 높은 편인데도 편안하고 많이 어글리 하지 않아서도 좋았습니다. 무게도 305g 정도면 플랫폼 치고는 가벼운 편입니다.
핏플랍 스니커즈 단점
핏플랍 스니커즈의 단점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목 부분의 넓이와 가격입니다. 발목이 두꺼운 저는 신발끈을 꽉 묶어 신으면 불편하지 않지만 발목이 얇은 분들은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발끈을 조여도 자체 발목 넓이가 좀 넓은 편입니다. 그 대신 신고 벗기는 편합니다.
가격은 할인받아도 20만 원 초반 가격이라 스니커즈 치고는 좀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만 원 중반대 정도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발이 편하니까 저는 만족입니다.
핏플랍 스니커즈 디테일
플랫폼 스니커즈이다 보니 운동화와 스니커즈의 중간 느낌으로 보면 좋을 것 같고 몸통의 가죽은 고급스러운 편이라 세미정장이나 원피스등에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핏플랍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데일리로 신기 좋은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의 컬러가 고무 컬러이지만 거슬리지 않게 신발 안쪽의 컬러와 매칭이 잘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고 앞코 부분도이중으로 스웨이드가 덧대어져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필자의 맘에 쏙 들었습니다.
핏플랍 스웨이드 플랫폼 스니커즈는 사이즈와 컬러 선택 시 참고하시고, 발목이 얇거나 발볼이 작은 분들은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고, 발볼 넓고 발등 높은 분들에겐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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