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파더 만능 무침 양념으로 백종원 진미채 무침 양념장 만들기
건어물 밑반찬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진미채는 볶음이든 무침이든 거의 매일 반찬 메뉴로 올립니다. 가끔 맥주 안주로도 좋아서 그런지 장 보러 가면 장바구니에 꼭 담아오곤 합니다. 빨간 진미채 무침은 어릴 때 도시락 반찬으로도 자주 싸가지고 다녔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얼마 전 백 파더의 만능 무침 양념 레시피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마요네즈 넣어 무쳐 놓았는데 저녁 한 끼에 다 먹어버렸을 정도로 고소하고 맵 단짠 하고 맛있었습니다. 만능 무침 양념 만들기 어렵지 않아 대량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날 또 진미채 사다 무쳐 주어도 인기 좋습니다.
진미채 말고도 멸치나 황태포등 다양한 건어물 무침에 활용할 수 있어서 만들어 놓았다가 바로 무쳐 내니 편하네요. 백 파더 만능 양념무침 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만능 무침 양념 재료 비율(종이컵 계량)
- 설탕 2/1컵
- 고운 고춧가루 1/2컵(없으면 중간 고춧가루^^)
- 물엿 2/3컵
- 고추장 2/3컵
- 물 1/3컵
만능 무침 양념 레시피
1. 레시피 비율대로 프라이팬에 모두 넣어 줍니다. 컵 하나로 모두 넣으려면 컵에 묻지 않는 설탕부터 넣고 나중에 물엿과 고추장을 넣으면 되겠습니다. (고운 고춧가루가 없다면 중간 고춧가루 넣어도 상관없지만 색이 더 고우려면 고운 고춧가루로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고운 게 없어 중간 걸로 넣었는데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2. 팬에 모두 넣고 뭉치는 곳이 없게 잘 저어 풀어 줍니다. 오래 끓이지 않을 거라 잘 섞어준 다음에 불에 올려줍니다.
3. 가스불에 올려서 센 불로 켜고 끓어오를 때까지 저어주면서 기다립니다.
4. 바깥쪽부터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 잠시 두었다가 바로 불을 꺼주었습니다. 양념이 서로 섞일 정도만 끓여 줍니다. 오래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짠맛이 진해지니 잠시만 끓이는 게 포인트입니다. 만능 무침 양념은 완성되었습니다.
진미채 무침 레시피
5. 진미채 120g을 준비합니다.(120g은 종이컵으로 2컵 정도의 양입니다.)
6. 먹기 좋게 가위로 길이를 잘라 줍니다.
7. 혹시 준비한 진미채가 딱딱하다면 끓는 물에 딱 10초만 담가 데친 후에 물기를 빼서 사용합니다.
8. 잘라놓은 진미채에 마요네즈 3 밥숟가락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마요네즈의 양은 진미채에 옷을 입히는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9.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 다음 만능 무침 양념을 4밥숟가락을 넣어 다시 버무립니다. 만능무침양념을 끓인 직후에는 따뜻해서 양념이 묽게 느껴지지만 냉장고에 넣어두면 굳어서 뭉쳐지니 때에 따라 양을 조절해 넣습니다.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0. 양념을 오래 끓이지만 않았다면 짠맛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서 색도 곱고 간도 잘 맞게 진미채 무침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줍니다.
만능 무침 양념이란 이름을 왜 붙였는지 알것 같은 레시피 입니다. 만들어 두고두고 쓸 수 있으니 밑반찬 만들기 수월하네요. 매주 또 어떤 레시피를 알려줄까 기대되는 프로그램인데 특히 집콕이 길어지는 요즘 정말 유익한것 같습니다. 백파더 만능무침양념 레시피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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