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바삭하게 맛있게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 재료 넣는 순서가 중요해요.
주말 내내 비예보가 있습니다. 비 올 때는 괜히 부침개가 생각나네요. 막걸리랑요. 김치부침개도 좋고 파전도 좋지만 전 부추 넣은 부추 부침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히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감칠맛이 배가되는 재료를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추전을 하려는데 해물을 함께 넣고 싶었지만 사러나갈 수가 없어서 해물 대신 맛살을 함께 넣어 보았습니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물이 생기지 않아 더 바삭하기도 해서 맛살을 좀더 많이 넣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부추전 바삭하게 감칠 나게 만드는 법 시작해보겠습니다.
부추전 재료
- 부추 한줌
- 게맛살 5개
- 채 썬양파 1/2개
- 채썬당근 1/3개
-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 밥숟가락
- 튀김가루 5 밥숟가락
- 물이나 김 빠진 맥주 적당량 1컵
- 계란 2개
부추전 재료 준비하기
1. 부추는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물기를 제거한 부추는 2~3cm 길이로 잘라 줍니다.
3.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줍니다.
4. 맛살은 조물 거려서 길게 찢어 놓고요.
5. 양파 반개는 반으로 잘라 채를 썰어 줍니다. 채의 길이가 부추의 길이랑 같게 맞춥니다.
6. 당근도 부추와 양파랑 길이가 비슷하게 채 썰어 넣어 줍니니다.
7.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다진 마늘 1 밥숟가락을 넣어 먼저 넣은 재료들과 함께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부추전 반죽하기
8. 그다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튀김가루입니다. 밀가루나 부침가루도 맛은 있지만 바삭함이 덜하기 때문에 튀김가루 5숟가락을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9. 재료에 튀김가루 옷이 골고루 묻으면 물을 1 종이컵 정도만 넣어 줍니다. 물은 조금씩 넣어 재료에 묻는 정도로만 넣어 줍니다. 튀김가루 반죽보다 재료다 더 많이 보이게요. 물보다 맥주를 넣어주면 좋은데 마침 맥주가 없어서 그냥 물을 넣었습니다.
▶ 혹시 집에 먹다 남은 맥주가 있다면 물 대신 맥주를 넣으면 물을 넣을 때보다 더 바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익으면 맥주 맛은 거의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10. 반죽이 끝나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 최대한 얇고 넓게 펼쳐 줍니다. 부추전의 가장자리 부분이 갈색빛이 돌면 바닥 쪽도 갈색으로 익어가는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부추전 바삭하게 고소하게 익히기
11. 부추전을 좀 더 바삭하고 고소하게 만드는 방법 또 하나는 계란을 반죽에 넣지 않고 부치면서 한쪽면에 올려 주는 건데요. 계란 1개~2개(원하는 만큼)를 뭉치지 않게 풀어서 아직 익지 않은 쪽에 부어 계속 익혀 줍니다.
12. 계란물을 붓고 잠시 계란이 익기를 기다렸다가 뒤집어 줍니다. (계란물이 아직 완전히 익기 전이라 뒤집을 때 손목 스냅을 이용해 한번에 뒤집습니다.)
13. 뒤집어보면 뒷면이 잘 익었습니다. 계란물을 부은 쪽을 익힐 때는 탈 수 있으니 불을 중 약불로 줄이고 익힙니다. 계란물을 부은 쪽은 오른쪽 사진처럼 될 거예요. 먹을 때는 계란 쪽이 바닥으로 가게 접시에 담습니다.
이렇게 노릇하게 바삭하게 익은 쪽을 위로 오게 접시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제시한 분량대로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면 부추전 2장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피자처럼 삼각모양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죽죽 찢어 먹어도 괜찮고요.
부추전뿐 아니라 모든 부침개에는 다진 마늘을 넣으면 마늘이 기름에 튀겨지면서 안 그래도 고소한 기름 냄새가 더 코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재료들에 튀김가루를 먼저 입혀주고 물을 부어 반죽을 해주면 가루보다 재료가 풍부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부침개의 한쪽면에 계란을 올려 보면 고소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거예요. 호박이나 다른 재료들도 비슷한 방법을 만들어 먹는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반죽 물 대신 맥주 한번 넣어보세요. 또 다른 바삭함을 경험할 수 있네요. 그럼 부추전 바삭하게 맛있게 만드는 방법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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