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법 비린내 확실히 잡는 방법[알토란 레시피]
미역줄기에는 식이섬유와 알긴산이 풍부한데 이 두 성분은 체내의 중금속이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명 식탁 위의 공기청정기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 자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염장 미역줄기는 저렴해서 밑반찬으로 그만입니다.
하지만 미역줄기볶음 잘 못 만들면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미역 줄기의 비린내 잡는 방법을 알토란 신효섭 셰프께서 상세히 알려주었어요. 비린내 없이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법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미역줄기볶음 재료
- 손질한 미역줄기 300g
- 청주 3큰술
- 들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채 썬 당근 50g
- 채 썬 당근 1/2개
- 씨를 제거후 채 썬 청양고추 1/2개
- 씨를 제거후 채 썬 홍고추 1개
- 국간장 2작은술
- 진간장 1작은술
- 참치액젓 2작은술(멸치나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시 1작은술)
- 물 1/2컵
- 거피 낸 고운 들깻가루 3큰술
미역줄기 손질해 데치기
1. 염장 미역줄기 300g을 준비해서 먼저 흐르는 물에 2~3번 헹군 후 찬물에 30분간 담가 염장 기를 빼줍니다. 미역줄기를 물에 담글 때 주의할 점은 30분 이상 담그게 되면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사라지므로 30분 내로 담가 줍니다.
2. 손질한 미역줄기 300g을 3~5cm로 썰어 줍니다.
3. 냄비에 미역줄기를 삶을물을 올려놓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청주 3큰술을 넣고 잘라 놓은 미역줄기를 모두 넣어 1분간 데쳐 줍니다. 청주 물에 미역줄기를 데쳐주면 비린내도 제거하면서 미역줄기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청주 대신 소주를 넣어도 됩니다.
4. 데친 미역 줄기는 체에 건진 후에 물기를 빼 줍니다. 바로 볶을 예정이라 건져 내기만 하고 찬물에는 헹구지 않습니다.
미역줄기와 갖은채소 볶아주기
5. 볶음팬에 들기름 2큰술과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약불로 볶아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미역줄기의 비린맛을 한 번 더 제거할 수 있습니다.
6. 팬에서 다진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채 썬 당근 50g과 채 썬 양파 1/2개를 넣어 센불에서 볶습니다.
7. 볶던 채소가 숨이 죽으면 씨를 제거후 채 썬 청양고추 1/2개와 채 썬 홍고추 1개를 넣고 볶아 줍니다.
8. 이어서 데친 미역 줄기 300g을 넣고 3분간 중약 불로 골고루 볶아 줍니다.
미역줄기볶음 양념해 완성하기
9. 국간장 2작은술과 진간장 1작은술, 그리고 참치액젓 2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참치액젓 대신 멸치나 까나리액젓 1작은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10. 양념이 잘 섞이도록 볶아주다가 물 반 컵을 넣고 센 불에서 졸입니다. 물을 넣어 조림으로써 미역줄기를 부드럽게 해 주고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11. 물기가 자작하게 남았을때 거피 낸 고운 들깻가루를 3큰술 넣어 비린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려 줍니다. 들깻가루를 넣음으로써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집니다. 들깻가루가 뭉치지 않게 한번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들깻가루 넣은 미역줄기볶음의 보관은 오래 하지 않고 하루이틀 안에 다 먹도록 합니다.
미역줄기는 청주를 넣은 끓는물에 데쳐내서 1차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들기름과 다진 마늘을 볶은 기름에 재료들을 함께 볶아서 2차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거피 낸 들깨가루를 넣어서 비린내를 제거하면 고소함과 꼬독한 식감만 남습니다. 완벽게 비린내 없어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황금 레시피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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